2003년 개봉한 영화 ‘코어’의 줄거리와 결말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인공 지진, 지구 핵 회전 정지, 그리고 인류를 구하기 위한 과학자들의 여정을 다룬 스릴 넘치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 입니다. 이 포스팅은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으니 영화를 보실 분은 살포시 뒤로 가셔야 할 것 같습니다.
- 제목: 코어 (The Core)
- 개봉일: 2003년 4월 18일
- 러닝타임: 130분
- 장르: 모험, 드라마, 스릴러, 액션, SF
- 감독: 존 아미엘
- 출연: 아론 에크, 힐러리 스웽크, 딜로이 린도, 스탠리 투치, DJ 퀄스, 리차드 젠킨스, 체키 카료, 브루스 그린우드, 알프리 우다드 등
줄거리
인공지진과 핵의 회전 정지
미국 정부는 적을 공격하기 위한 비밀 병기인 ‘데스티니’를 개발합니다. 이로 인해 지구의 핵 회전이 멈추게 되고, 지구는 재난의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NASA는 지구 물리학 교수 조슈아 키스 박사에게 상황을 문의하고, 박사는 1년 내에 지구가 전멸할 것이라고 경고합니다. 지구를 구하기 위해서는 화성 크기의 지구 핵을 다시 회전 시켜야 한다고 주장하며, 정부와 나사는 6명의 팀을 꾸려 지구의 코어로 보내기로 합니다.
지구 핵을 다시 돌리기 위한 여정
조슈아 키스 박사(에런 엑하트), 콘드라 짐스키(스탠리 투치), 서지 르벡(체키 카료), 브래즐턴(델로이 린도), 로버트 아이버슨(브루스 그린우드), 레베카 차일즈 소령(힐러리 스왱크)이 팀을 이루어 지구의 코어로 향합니다.
이들의 임무는 핵폭탄을 터트려 지구 핵을 다시 회전 시키는 것입니다. 그러나 코어로 들어가는 과정에서 여러 변수가 발생하고, 이들은 위험 속에서 죽음의 위기에 직면하게 됩니다. 짐스키는 프로젝트를 포기하자며 데스티니를 가동할 것을 최후통첩 합니다.
데스티니와의 충돌
데스티니로 인해 멈춘 핵의 회전을 다시 가동시킬 수 있다는 짐스키의 주장에 따라 지상에서는 데스티니를 발사하려고 준비합니다. 하지만 버질호에 남아 있는 팀원들은 임무를 끝까지 수행하기로 결심합니다. 해커인 렛은 데스티니를 해킹하여 실패로 돌리고, 팀원들은 버질호의 각 칸에 핵폭탄을 실어 코어에 하나씩 떨어뜨려 연쇄 폭발을 일으키려 합니다.
최후의 희생
핵을 터트리는 순간 짐스키도 죽게 되고, 조슈아와 차일즈 소령만이 남습니다. 마지막 남은 핵폭탄으로는 코어를 회전시키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하며 절망에 빠지지만, 조슈아는 버질호의 핵연료봉을 사용하여 핵폭탄의 위력을 크게 만들려 합니다.
영화의 결말
조슈아는 자신의 몸을 희생하여 방법을 찾고, 차일즈 소령과 함께 버질호에 누워 죽음을 기다립니다. 그러나 언옵테늄 광물이 열과 압력을 에너지로 변환시킬 수 있음을 떠올리게 되면서 내핵 바깥으로 나갈 방법을 알게 됩니다. 핵폭탄이 터지면서 지구의 핵은 돌기 시작하고, 버질호는 열을 동력원으로 삼아 탈출을 시도합니다. 하지만 차가운 바닷속에서는 작동을 멈추고, 본부는 버질호의 마지막 신호를 하와이 근처에서 잡아 수색 작전을 펼칩니다.
고래의 초음파와 구출
렛은 버질호가 보내는 신호가 고래의 초음파임을 알고 고래들이 몰리는 곳으로 가서 팀을 구출합니다. 그리고 데스티니 프로젝트의 만행을 세상에 알리며 영화는 막을 내립니다.
결론
영화 ‘코어’는 지구의 핵 회전이 멈추며 발생하는 재난을 해결하기 위해 과학자들이 펼치는 모험을 다룹니다. 저는 중학교 시절에 과학 선생님께서 보여주셔서 처음 접하게 되었습니다. 그 때 영화 코어가 처음으로 본 영화로 생각 되는데, 정말 감명깊게 본 것 같아요. 지금 영화를 다시 보면 CG가 형편 없지만 그 당시에는 맨틀을 뚫고 핵으로 간다는 것과 CG로 맨틀을 뚫고 핵으로 가는 장면을 보여줄 때 충격 그 자체였습니다. 그로 인해 SF 영화를 좋아하게 되었는지도 모르겠네요. 감사합니다.